벽조목으로 손으로 무엇을 만드는 일은...
미리 결정하고 주문을 받아서 만드는 작업도 아니고
대량으로 만들어 납품하는 것도 아니고
대량으로 마구 팔 수 있는 품목도 아닙니다.
그렇다보니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딱 하나에만 최선을 다하는 작업입니다.
똑같은 모양을 계속 만드는 일이 아니라
생각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라 어느날은 아무것도 만들 수 없고 어떨때는 한참을 만들지 못 하기도 합니다.
이건 꼭 시일에 맞춰 수량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보니
일반적으로 나무로 무엇을 만드는 작업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.
이거 하나가 하나로 끝나는 나의 시간과 같은 것 입니다.
그렇게 하나하나 만들다 뒤돌아보면
이 때는 이런 스타일에 빠졌었구나
이 때는 이런 거를 찾았었구나...
제가 했던 지난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곤 합니다.
그렇게 한해한해가 가다보면
언젠가 대디하트가 만든 시간대별 결과물이 완성되겠죠.
계속 같은 길을 가는 일.
처음과 끝 사이에서의 치열한 집중을 할 수 있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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